Maison Margiela의 Artisanal 2025 컬렉션은 플랑드르와 네덜란드의 건축학적 구조와 실루엣을 바탕으로 합니다. 조각 같은 형태는 고딕 교회 파사드의 성스러운 인물상을 연상시키며 절제된 재생 소재가 새롭게 탄생합니다.

쇼 공간의 벽과 바닥은 웅장한 인테리어 여섯 가지의 이미지를 프린트한 종이를 콜라주 기법으로 덮어 북유럽 르네상스 저택의 인테리어가 떠오르게 합니다.

실루엣의 수직성과 볼륨감은 탑의 구조를 반영하며 코르셋, 드레이핑 및 시각적인 환상과 대비를 이루어 해부학을 강조하고 체형을 구조화합니다. 버니싱한 플라스틱, 핸드 페인팅한 월페이퍼, 정물화 그림이 콜라주 기법으로 어우러지며 삼차원 형태로 커팅되어 신체를 캔버스로 바꿉니다.

회수한 소재, 안감용 패브릭, 빈티지 가죽, 플라스틱, 종이, 메탈을 의류와 페이스 커버로 탈바꿈시켜, 메종의 익명성 테마를 강화하는 한편 공예로 초점을 전환합니다.